적은 연료 수요와 강한 달러, WTI 및 브렌트 원유 가격 하락 지속

유가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를 누그러뜨리며 세계 최대 경제국의 성장을 늦출 수 있고 연료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해졌습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가격은 배럴 당 26센트(0.3%) 하락한 82.53달러로, WTI 선물가격은 배럴 당 23센트(0.3%) 하락한 78.03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국의 금리로 물가 상승률을 다시 2%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브렌트유 그리고 WTI 상품 모두 금요일에 1달러 정도 하락한 가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분석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미국 달러 강세를 위해 금리를 현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달러는 다른 통화를 보유한 국제 투자자들에게 달러로 표시된 유가를 더 비싸게 만듭니다.

ANZ (호주 뉴질랜드 은행)의 분석가들은 미국의 휘발유 및 증류유 재고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약화되는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반구에서 온화한 날씨와 경제 활동의 둔화로 인해 경유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줄면서 세계적으로 석유정제업체들이 경유에 대한 이익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이들의 동맹인 OPEC+가 후반기까지 석유 공급 감축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유가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2의 최대 OPEC 생산국인 이라크는 OPEC가 합의한 자발적인 석유 생산 감축을 따르며, 전 세계 석유 시장의 더 큰 안정성을 위해 회원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이라크 석유 장관이 밝혔습니다.

OPEC 및 OPEC+ 회의 및 공급 감축과 관련된 발표와 같은 소식을 주의 깊게 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공급 감축이 후반기까지 연장될지에 대한 불확실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와 같은 주요 생산국의 생산 수준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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