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6년까지 삼성과 경쟁할 스마트 링 출시 가능성 예측

애플이 2026년까지 삼성과 경쟁할 수 있는 스마트 링을 출시할 수 있다고 CCS 인사이트 (CCS Insight)가 예측하며, 이는 미국 기술이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움직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예측은 CCS 인사이트의 연례 예측 보고서의 일부로, 현실화된다면 올해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 출시 이후 쿠퍼티노 (Cupertino) 대기업의 첫 번째 신제품이 될 것입니다.
CCS 인사이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벤 우드 (Ben Wood)는 CNBC의 ‘비욘드 더 밸리(Beyond the Valley)’ 팟캐스트에서 “건강은 애플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라며, 애플  CEO 팀 쿡의 은퇴 시점에서 그의 주요 유산 중 하나가 개인 건강과 관련된 제품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벤 우드는 팀 쿡의 건강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을 강조하며, 애플이 스마트 링을 출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확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애플이 건강을 중시하는 행보를 지속적으로 보여왔다며, 애플 워치와 같은 다양한 센서가 탑재된 제품부터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팟 프로 2에 이르기까지 그 사례를 들었습니다.

스마트 링도 스마트워치처럼 심박수 등 건강 지표를 추적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우라(Oura)는 이 분야의 선구자 중 하나였지만, 삼성은 올해 갤럭시 링을 출시하며 더 큰 관객층을 대상으로 이 제품 스타일을 선보이며, 건강 기술 분야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링의 가격은 399달러로,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제품과 연동하여 고객을 자사 생태계에 고정시키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유사한 하드웨어 생태계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링이 추가된다면 이 포트폴리오에 또 다른 제품군이 더해질 것입니다. 다만, 반지는 사람마다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소매 측면에서 복잡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링을 제공하며, 고객이 링을 구매하기 전에 샘플 크기 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벤 우드는 애플은 삼성과 달리 크고 스타일리시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매장이 링 제품을 판매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지는 시장에 출시하기 복잡한 제품이기 때문에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이 이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제품으로서 일정 수준의 명성을 지닌 브랜드입니다. 애플이 디자인한 반지가 일종의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벤 우드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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